한인 은행들이 간부급 직원 전략회의에 한창이다. 최근 열린 태평양은행 컨퍼런스 모습.
라스베가스 등지서 오프사이트 컨퍼런스
태평양·커먼웰스·나라등 영업목표 검토
한인 은행들이 전체 간부진들을 한 자리에 모은 가운데 영업 목표 성취 계획을 논의하는 전략회의에 한창이다.
한인 은행들은 대부분 연초 일선 영업부서 매니저들과 지점장 등 중간 간부급 이상이 전원 연례 오프사이트 컨퍼런스(off-site conference)를 갖고 1년간 은행의 경영 방향을 제시하고 영업 목표 성취 전략을 논의하는 전략회의를 갖고 있다.
지난달 21일 태평양은행이 센추리시티의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올해 첫 은행 전략회의를 가졌고 커먼웰스 비즈니스 은행이 지난 4일 카탈리나섬에서, 나라은행은 11일과 12일 라스베가스 몬테카를로 호텔에서 잇따라 오프사이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어 윌셔은행이 오는 25일 아로마 윌셔센터에서 간부진 오프사이트 컨퍼런스를 가지며 미래은행은 오는 3월11일 밸리의 워너센터 매리엇호텔에서 오피서급 이상 직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전략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중앙은행도 3월중으로 지점장들과 본점 간부들이 함께 하는 컨퍼런스를 가질 예정으로 있다.
한미은행의 경우는 연초 전략회의를 따로 갖지 않고 매년 8월과 9월 론 오피서와 매니저급 이상 간부들의 컨퍼런스를 갖고 있다.
주말 시간을 이용 은행 밖에서 회의를 가져 오프사이트 컨퍼런스로 불리는 이들 전략회의는 행장 이하 전 간부 직원들이 함께 모여 은행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는 점 외에도 서로 다른 부서의 직원들이 함께 모여 동료 의식과 단합을 다지는 효과도 노리고 있다.
태평양은행 조혜영 전무는 “그동안 오피서급 이상만 했던 것을 올해는 전 직원으로 확대해 반응이 좋았다”며 “그룹 자유토론 등을 통해 직원들이 새로운 의욕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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