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래디슨 호텔이 새 주인이 들어온 후 숙박요금이 아닌 주차요금을 둘러싸고 구설수가 끊이지 않아 본말이 뒤바뀐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12일 저녁 재미대한축구협회 주최,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만찬이 끝난 후 호텔 주차요원들이 당초 계약과 달리 참석자들에게 7달러의 주차 요금을 부과하자 일부 관계자들이 계약과 다르다며 이의를 제기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주차요원들은 이날 “원래 요금은 9달러인데 확인 도장을 받아서 7달러”라며 한 사람에 7달러의 요금을 받았는데 이 사실을 뒤늦게 한 관계자들이 호텔측에 항의, 가까스로 3달러로 조정을 받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날 참석자들의 절반 가량은 모두 7달러를 내고 귀가했던 것.
특히 이 요금 소동으로 참석자들이 30분 가량 주차장 입구에서 시간을 보내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한편 호텔 측은 “최근 주차 업체를 교체해 일에 익숙지 않아 착오가 발생한 것 같다”며 “7달러의 요금을 낸 손님들에게는 영수증에 상관없이 전원 돌려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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