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 센트럴 교도소서
LA 다운타운의 센트럴 교도소의 6인 감방에서 흑인과 히스패닉 재소자들간에 패싸움이 붙어 흑인 두명 중 한명(38세)이 사망하고 또다른 한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LA카운티 셰리프국이 13일 발표했다.
지난 4일부터 캐스테익의 피체스 교도소에서 인종간 집단 폭력사태가 발생한 후 흑인과 히스패닉 재소자 패싸움은 피체스뿐 아니라 LA의 교도소까지도 번진 가운데 결국 또 한명의 사망자가 생겼다. 이로써 약 9일째 산발적으로 계속된 교도소 인종간 폭력 난동으로 2명이 숨지고 1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셰리프에 따르면 다운타운 센트럴 교도소에서 지난 12일 오후 2명의 흑인과 4명의 히스패닉이 수감된 6인 감방에서 인종별 싸움이 벌어졌고 심하게 다친 흑인 재소자가 교도소 내 의무실로 호송되는 도중 쓰러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
LA의 교도소 외에도 이날 캐스테익의 피체스 교도소 북관에서도 또다시 두건의 인종별 패싸움이 발생했다. 첫 번째 패싸움은 92명의 재소자들이 연루되었으며 두 번째는 별관에 수감된 재소자들 중 42명이 패싸움을 벌여 5명의 재소자들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한편 인종간 집단 패싸움이 발생한 이후 당국은 2만1,000명이 수용된 카운티 전체 교도소의 재소자들의 활동이나 면회 등을 일체 금지하는 락다운(lockdown) 조치를 내렸으며 이 조치는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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