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투자그룹이 최근 28년 리스권을 매입한 ‘세이브 온 드럭’이 입주한 건물. <진천규 기자>
한남체인이 입점해 있는 골든스퀘어 샤핑센터. 팻츠마켓은 비치갤러리아, 블럭버스터는 미래은행으로 바뀐다.
풀러튼 제 2 OC 코리아타운으로
HK투자그룹 ‘세이브 온’건물 리스권 매입
나라·미래은행 각각 확장·신규 오픈
파리바게뜨·케익하우스도 잇달아 진출
남가주 최대 한인신흥상권으로 떠오른 풀러튼의 비치 블러버드와 맬번 스트릿 주변이 오렌지카운티 제2의 한인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의 투자그룹인 HK투자그룹이 지난 2004년 플러튼 한남체인이 입점한 대형 샤핑센터를 매입, 비치 갤러리아를 오픈한데 이어 최근에는 건너편 맥캄버 샤핑센터내 세이브 온 드럭(Save on Drug)이 입주한 건물의 리스권을 매입, 개발에 들어갔다.
HK투자그룹은 2만6,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세이븐 온 드럭 건물이 가지고 있는 28년 리스권을 200여만달러에 매입했다. 이 건물은 현재 H모씨가 사우나, 식당, 미용실, 제과점 등 종합휴식센터의 개발을 위해 서브리스를 받기로 하고 HK투자그룹과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미래은행이 오는 5월께 한남체인이 입점한 골든스퀘어 샤핑센터내에 있는 현 블럭버스터 자리를 임대해 입주할 예정이며 현재 한남체인내에 있는 나라은행은 비치 갤러리아내에 또하나의 영업소를 오픈, 확장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LA 한인타운에 1호점을 오픈한 파리바게뜨는 오는 4월말 비치 갤러리아에 작은 카페를 겸한 2호점을 오픈한다. LA 매장 보다 약 3배가 큰 3,300스퀘어피트 규모로 케익류는 물론이고 패스추리, 빵, 샌드위치, 커피, 드링크류를 판매한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의 케익하우스도 올 봄 비치길 건너편 랄프스가 입점해 있는 맥캄버 샤핑센터에 케익하우스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케익하우스의 관계자는 “늦어도 6월에는 문을 열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은행이 이 지역에 입주할 경우 나라, 중앙, 윌셔, 미래은행등 4개은행이 반경 200미터내에 입주해 치열한 고객유치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앞으로 1년내에 반경 2마일이내에 무려 1,000여개의 업소들이 이 지역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돼 이 지역이 오렌지카운티 제2의 한인타운으로 급부상할 예정이다.
<김동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