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라이프스타일 LA 매장을 찾은 한 한인 여성이 대형 플라즈마TV를 살펴보고 있다. <김동희 기자>
가전·가구업체들 파격 세일
한인 가전 및 가구업체들이 가장 먼저 새 봄을 반기고 나섰다.
봄소식과 함께 혼수, 집 단장을 준비하는 한인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감, 3월을 앞두고 창고 방출 및 대세일을 펼친다.
LA 동부 몬테벨로에 대형 창고를 운영하고 있는 전자제품 판매점 ‘리본라이프스타일’과 ‘한 지붕’아래 쇼룸을 가지고 있는 보르네오가구는 오늘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창고 세일을 갖는다.
‘리본라이프스타일’의 김주덕 부사장은 “소니, 파나소닉, LG, GE, 월풀 등 가전업체 20여곳과 생활용품 도매업체 6곳이 판매지원하는 연중 최대 가격 파괴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혼수 준비를 하는 새 색시를 위해 주방 가전의 꽃이라하는 양문형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TV, 오디오 등의 대형 가전은 물론이고 커피메이커, 스팀 다리미, 헤어드라이어, 전기 면도 등 소형 가전제품이 20∼30%의 세일가에 판매된다. 김치냉장고 딤채는 한국에서 온 도우미가 행사장을 방문, 친절한 설명으로 흥을 돋운다.
월드컵을 앞두고 대형 TV 구입을 고려하는 한인들을 겨냥해 삼성 42인치 플라즈마TV에는 ‘1,000달러 인하’를 써붙였다. 가격은 1,599달러. 소니 60인치 그랜드 베가 HDTV는 920달러가 내려간 2,477달러에 판매한다. 금영 가라오케와 샤프 전자사전도 히트예감 세일품목.
5만 스퀘어피트의 창고를 반씩 사이좋게 나눠쓰고 있는 ‘한지붕 이웃’ 보르네오도 함께 세일행사를 갖는다. LA나 오렌지카운티의 타 매장에서는 하지 않는 특별 세일을 몬테벨로 매장에서 펼치는 것. 쇼파, 식탁, 신발장, 수납장 등 다양한 가구들이 한 자리에 모았으며 2인용, 3인용 쇼파 세트는 599∼899달러, 신발장은 99달러 이하로 가격을 인하했다.
윤형남 사장은 “가전과 가구는 서로 맞출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함께 샤핑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카펫, 창문, 인테리어 업체 등도 무료견적 행사를 펼치는 등 새봄맞이 마케팅이 한창이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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