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트랙 남자 1,000m 예선에서 이호석(왼쪽)이 미국의 러스티 스미스를 추격하고 있다.
토리노 동계올림픽
500m 진선유·강윤미·김효정 ‘고배’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5일째인 15일 한국은 기대를 모았던 여자 숏트랙 500m에 출전한 진선유(광문고)와 강윤미(과천고)가 모두 예선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이틀 연속 노메달에 그쳤다.
이날 토리노 팔라벨라경기장에서 벌어진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숏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진선유와 강윤미는 모두 8강에서 탈락했고 미국대표로 나선 김효정도 역시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한국은 이틀 연속 노메달에 그치며 금 1, 은 1, 동메달 1개에 머물러 국가별 메달 중간순위에서 10위로 밀렸다.
국내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스타인 진선유는 8강 4조 경기에서 출발하자마자 인코너를 잡기 위한 몸싸움을 벌이다 일본의 가미코 유카에게 밀려나면서 한쪽 무릎을 꿇었다가 일어나는 바람에 초반 레이스에서 뒤졌고 이후 총력을 다한 추격전에도 불구, 조 3위로 탈락했다.
강윤미는 앞서 벌어진 2조 경기에서 마지막 1바퀴를 남기고 추월을 시도하다 상대를 밀어 실격당했다. 여자 500m 결승에서는 왕멩(중국)이 불가리아의 에브게니아 라다노바(불가리아)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우승해 중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남자 숏트랙 1,000m
안현수·이호석 8강에
그러나 한국은 남자 1,000m 예선에서 안현수(한국체대)와 이호석(경희대)이 나란히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고 남자 5,000m계주에서도 결승에 진출, 두 번째 금메달을 바라보게 됐다. 1,000m 결승은 18일, 5,000m계주 결승은 25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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