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내 한 무제한 구이집 종원들이 손님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뷔페 스타일 무제한 식당들 인기 상종가
갈비서 브라질 바비큐, 스파게티 등 다양
뷔페 스타일의 무제한 식당이 인기다.
선택의 폭도 넓어 구이는 물론 스파게티나 브라질 바비큐 등 다양하다. 하나 둘 씩 늘기 시작한 무제한 스타일 식당은 한인타운에만 10여곳에 달한다.
지난해 6월 구 ‘서울갈비’ 자리에 문을 연 무제한 구이집 무등산의 경우 주말이면 500명 정도의 손님을 치른다. 처음 찾는 손님들이 깜짝 놀랄 정도다. 5-10명 단위의 회식 등 단체손님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몰려든 손님으로 인해 주차장에서는 매일 한바탕 소란이 벌어질 정도로 업소측은 궁여지책으로 인근 교회 주차장을 렌트했다. 정정희 매니저는 “평일에는 좌석별로 2회전, 주말이면 3회전 정도 한다”며 “주말에 손님들이 먹어치우는 고기만 2,000파운드”라고 전했다. 가격은 1인당 14.99달러로 차돌배기, 주물럭 등 8종의 고기를 양껏 먹을 수 있다. 술이나 음료,식사는 예외다. 또 다른 무제한 구이집인 버몬트가의 ‘마당쇠’와 올림픽가의 ‘만나’ 등에도 점심, 저녁 시간이면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브라질리안 바비큐를 뷔페식으로 운영하는 엠그릴의 인기도 한식 고기 뷔페 못지 않다. 한인타운 윌셔가에 위치한 엠그릴은 소시지, 탑 설로인 캡 10여 종류의 브라질식 고기를 종업원이 무제한으로 서빙해 준다. 평일 점심에도 예약을 하지 않으면 헛걸음질 할 확률이 높다. 런치 14.99달러, 디너는 28.99달러. 구운 바나나와 튀긴 콩가루를 등 브라질식 샐러드바도 엠그릴의 인기를 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다. 주말에는 최고 200명 정도가 점심 저녁 시간에 몰린다.
윌셔래디슨호텔 2층에 있는 ‘튤립’에서는 요리사가 직접 만들어주는 뷔페식 스파게티가 대표 메뉴로 자리잡았다. 튤립에서는 스파게티에 들어가는 재료와 소스 및 누들을 본인의 취향에 맞게 골라 셰프에게 가져다주면 즉석에서 요리해준다. 물론 양은 무제한이다. 평일 점심 시간이면 스파게티 뷔페를 즐기는 한인 직장인들이 길게 줄 서 있다. 스파게티 뷔페 11달러, 샐러드 뷔페 추가시 14달러.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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