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활약이 기로 될듯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44·사진)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 뒤 은퇴하는 방향으로 마음이 기울어 있음을 밝혔다.
클레멘스는 17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말처럼 아직 은퇴로 마음이 기울어 있다”며 “만약 공을 던진다면 5월이나 6월, 아니면 7월부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들과 아내가 ‘2월 이후 확신이 생길때까지 (은퇴에 대해) 어떤 것도 결정하지 말라’고 말했다”며 “은퇴는 WBC에 참가한 뒤 내 건강과 가족들의 의견, 구단들과의 협상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즌 개막 후 최소 한 달은 뉴욕과 보스턴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고 아들의 야구 경기를 지켜볼 계획”이라며 “현재 WBC에 대비한 훈련을 하고 있는데 몸 상태가 좋다”고 덧붙였다.
클레멘스는 3월초 WBC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 뒤 미국의 1차 예선 세 번째 경기인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텍사스 레인저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4개 구단이 그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12월 재계약을 포기한 애스트로스는 5월1일 이후에나 클레멘스와 계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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