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조지 스타인브레너 구단주가 소속 선수들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에 대해 여전히 불만을 나타냈다.
AP통신은 스타인브레너 구단주가 스프링캠프 시작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양키스 소속 몇몇 선수들이 WBC를 위해 캠프를 떠나는 것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냈다고 17일 보도했다. 다른 구단과는 달리 애초부터 WBC 구상에 대해 대놓고 반대했던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소속 선수 대부분이 WBC에 나가지 못하도록 압력을 행사해 캠프에 주저앉히는 데 성공했으나 6명의 뜻은 굽히지 못했다. 양키스 소속으로 WBC에 출전하는 선수는 주장 데릭 지터를 비롯 알렉스 로드리게스, 자니 데이먼(이상 미국), 버니 윌리엄스(푸에르토리코), 미겔 카이로(베네수엘라)에 마이너리그 투수 라미로 멘도사(파나마) 등이다. WBC 출장을 적극적으로 장려한 다른 구단에 비하면 적은 수치다.
스타인브레너는 “선수가 WBC에 나가 부상이라도 당하면 우승 전략에 큰 걸림돌이 된다. 난 항상 월드시리즈를 위해 스프링캠프서부터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철저히 팀 위주의 생각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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