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만대표팀의 주포 첸진펑(라뉴 베어스)이 엔트리 마감일인 26일께 대회 출장 여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연합보 인터넷판은 17일 린화웨이 대만대표팀 감독이 최종 엔트리 제출 시한인 26일까지 부상 중인 첸진펑의 상태를 살펴볼 것이라고 전하면서 첸진펑이 불참한다면 대체 선수로 장치아하오(싱농불스)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린화웨이 감독은 “첸진펑은 우리 공격의 핵이다. 국제 경기 경험도 풍부한 그가 마지막 순간 WBC 참가를 선언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박찬호(33·샌디에고)를 상대로 홈런을 치기도 했던 첸진펑은 LA 다저스 마이너리그에서 7년 동안 146홈런을 쏘아 올렸으나 빅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지난해 대만프로리그 라뉴 베어스로 컴백했다.
에이스 왕치엔밍(뉴욕 양키스)과 또 다른 거포 펑정민(형제 엘리펀츠)이 각각 부상 염려를 이유로 불참을 선언한 마당에 첸진펑마저 못나온다면 대만은 이번 대회에서 사면 초가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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