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 1, 은메달 1개를 손에 넣은 한국 여자 숏트랙이 또 한번 확실한 ‘금사냥’에 나선다.
숏트랙대표팀은 22일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펼쳐질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숏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을 앞두고 마지막 호흡 맞추기에 여념이 없다.
한국은 지난 12일 계주 준결승에서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과 겨뤄 가볍게 1위로 결승에 안착했다.
계주에 나섰던 변천사, 최은경, 진선유, 강윤미 중 진선유와 최은경이 이미 여자 1,500m에서 금·은메달을 합작하면서 선수들의 컨디션과 사기 역시 최고치에 올라 있다.
더욱이 석연찮은 판정으로 동메달을 놓쳤던 변천사도 기운을 회복해 자신의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국의 강력한 메달경쟁 후보는 캐나다와 중국이다.
캐나다는 92년 알베르빌 대회 우승 이후 94년 한국에 밀려 준우승에 머문 뒤 2회 연속 동메달을 따냈다.
반면 중국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은메달을 거머쥐면서 한국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나섰고,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서도 한국과 치열한 ‘금빛 레이스’를 펼쳤지만 은메달에 머물고 말았다.
이번 대회 역시 중국과 캐나다가 가볍게 준결승전을 뚫고 결승에 진출한 상태여서 한국-캐나다-중국 3국 간 치열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여자 계주가 펼쳐지는 22일에는 여자 1,000m예선과 남자 500m예선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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