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상 상한선 적용기한 끝나 최고 80%까지
워싱턴 지역 주민들의 전기료 부담이 크게 늘어난 전망이다. 개솔린 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이미 전기요금이 크게 올랐지만 메릴랜드의 전기요금 인상 상한선 적용 시한이 조만간 끝나면서 지금과는 또 다른 인상 행진이 예고되고 있는 것이다.
7월이 되면 볼티모어 개스 앤 일렉트릭(BGE)사의 요금인상 상한선 적용시한이 끝난다. 현재 예상으로는 시한 이후 인상폭은 40%~80%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다.
과거 인상 상한선 적용 기간 동안 BGE나 PEPCO 등 전력회사는 자체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로 가입 전 세대에 지속적 공급이 가능할 것 봤으나 상황이 달라졌다. 과거 자체 발전소들의 소유권이 달라졌고 이들 전력회사들이 전기를 사서 공급해야 되는 상황이 됐다. 따라서 가격을 회사 임의로 결정할 수 없으며 시장 가격에 맡길 경우 대폭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것.
포토맥 전기와 앨러게니 전력도 사정은 대동소이하다.
주 정부 당국과 소비자단체, 에너지 전문가 등이 21일 회합을 갖고 대책을 논의키로 했으나 상당폭의 인상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DC와 DC 근교 메릴랜드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PEPCO는 지난 2004년 7월부터 상한선 기한이 끝나 이미 인상된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한편 델라웨어의 경우 전력회사가 전력을 공개시장에서 구입해 공급하게 되면서 60%의 요금 상승을 경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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