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달러 추가하는 회사 늘어
“계속 담배 피려면 돈 내!”
갈수록 많은 회사들이 흡연 직원에게 추가 보험료를 내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담배를 끊도록 유도해 흡연이 유발시키는 각종 질병 치료에 드는 회사 부담금을 낮추려는 의도에서다.
21일 LA타임스에 따르면 메이저, 가넷, 아메리칸 파이낸셜 그룹, 펩시코, 노스웨스트 항공 등은 흡연 직원에게 더 비싼 보험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비용은 월 20∼50달러 수준이다.
인사관리 회사인 휴잇 어소시에이츠의 수석 의료 전략가인 린다 커시먼은 “의료비용 증가율이 지난 몇 년간 두 자리 수에 이를 정도였기에 고용주들은 이 비용에 고삐를 죄고 있다”고 말했다.
흡연자 할증 제도는 올해 큰 인기를 끌 것 같다. 커시먼은 “지난해 950개 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8∼10%의 고용주가 금연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며 “이 비율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밝힌다. 흡연자가 회사에 지우는 의료비용 부담은 비흡연자보다 25% 정도 더 되기 때문에 할증 제도는 의미가 있다는 게 커시먼의 분석이다.
질병 통제와 예방 센터는 흡연의 경제 비용이 직접 의료 지출만 따졌을 때도 연간 755억달러라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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