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마’를 아시나요.’
일본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고급 편의점 체인 ‘파미마’(Famima)가 미 시장에서 공격 경영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7월 웨스트 할리웃, 12월 웨스트우드에 이어 얼마 전 샌타모니카 3가 프로미네이드에 제3 스토어를 개장, 남가주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파미나는 연내 미국내 체인을 30곳으로 늘리고 2009년까지 250여개의 영업망을 확보한다는 전략.
또 다른 편의점 체인 ‘패밀리마트’를 소유한 이토추그룹의 파미마는 럭서리 컨비니언스토어를 표방, 흔히 ‘업그레이드된 7-일레븐’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고소득 직장인이 주 타겟으로 일반 편의점과 전혀 다른 고급 인테리어와 아이템 구성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비교적 넓은 공간과 고급스런 바닥 등은 편의점 같지 않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푸드 섹션의 경우 일반 편의점에서 취급하지 않은 프리미엄급 퓨전 푸드와 라테나 파니니, 스시 등을 판매, 럭서리 소비자층의 기호를 만족시키고 있다. 이외 DVD, 디지털 사진 프린팅, 깜찍한 문구류 등도 파미마가 제공하는 서비스.
파미마의 최고 경영자인 이노는 “오늘의 소비자들은 더 나은 퀄리티의 음식과 빠르고 친절한 가정과 같은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면서 “이런 점에서 남가주에 진출한 파미마는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고 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