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음식 메뉴 영문표기 지침서’를 펴낸 한국관광공사 김태식 LA지사장, 뱅크카드서비스 준 오 이사, LA한인요식업협회 이기영 회장. <이승관 기자>
뱅크카드 서비스 지침서 발간 배포… 관광공사 용례집외 80여개 음식추가
‘한식 표기 이렇게 해주세요’
그동안 중구난방으로 표기되어 오던 한식당의 메뉴와 관련 한국관광공사 LA지사(지사장 김태식), LA한인요식업협회(회장 이기영), 뱅크카드서비스(대표 패트릭 홍)는 21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한국음식 메뉴 영문표기 지침서’의 발행과 배포계획을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LA지사가 지난 2004년과 2005년 한국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발간된 ‘외국어 관광안내표기 용례집’을 미주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배포한데 이어 뱅크카드서비스가 최근 ‘한국음식 메뉴 영문표기 지침서’를 펴낸 것이다.
뱅크카드서비스 준 오 이사는 “한국음식 메뉴의 표기법이 달라 같은 메뉴를 보고도 헷갈려 하는 타인종들에게 한국 음식을 정확하게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영 요식업협회 회장 역시 “한인 비즈니스에 꼭 필요한 책인 만큼 가까운 곳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마켓에 비치하거나 요식업소들에게 배포하는 등 전 미주지역 보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간된 영문표기법 지침서에는 한국관광공사가 발간한 용례집에 수록된 한국음식 메뉴 외에도 80여개의 음식 표기법이 추가, 총 350여종의 한국음식 메뉴 표기법과 간단한 영어 설명을 담겨 있다. 또한 미국 식당에서 근무하며 알아야 할 에티켓과 식당에서 자주 쓰이는 영어표현 등동 수록돼 있다.
‘한국음식 메뉴 영문표기 지침서’는 뱅크카드서비스와 한국관광공사 LA지사, 한인요식업협회를 통해 무료 배포되며 타주 거주자들은 뱅크카드서비스 지사(뉴욕, 워싱턴, 애틀랜타, 오렌지카운티,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휴스턴 달라스 등)나 한국관광공사(1-800-tour-kor)로 연락하면 받을 수 있다.
<김동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