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플센터 인근 등… 한인업소도 갈수록 늘어
레스토랑들이 몰려온다.
꼬리를 무는 주택 개발 프로젝트와 스테이플스 센터, 디즈니 컨서트홀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 오픈으로 거주 및 유동 인구가 크게 늘고 있는 다운타운에 레스토랑들이 잇달아 진출하고 있다.
현재 오픈을 준비중인 업소중 하나는 스테이플스 인근에 자리잡은 미션 스타일의 벽돌건물(1037 S. Flower St.)을 개조중인 ‘리버티 그릴’(Liberty Grill). 전통 아메리칸 음식을 파는 식당으로 오는 4월께 문을 열 예정이다. 흥미롭게도 이 식당의 3인 파트너 중 한 명은 스테이플스 센터 인근에서 ‘LA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디스트릭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앤슈츠 그룹’의 팀 라이위키 사장의 부인인 버나뎃 라이위키. 라이위키는 “대형 페티오와 야외 화로를 설치, 사람들이 편안하게 모일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당 오픈 바람은 다운타운 동북쪽에도 불고 있다. 아트 디스트릭의 토이 팩토리 로프트(1801 E. Industrial St.) 1층에는 2,416스퀘어피트 규모 식당인 ‘로열 클레이튼스’(Royal Claytons)이 오픈을 준비중이다. 바를 겸하는 이 식당은 현대식 미국 음식을 전문으로 하게 되며 3월말터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 식당 주인인 브라이언 렌조는 샌퍼난도 빌딩에 라이브 뮤직을 제공하는 ‘다이어트리치스’(Dietrichs)라는 식당을 4가와 메인 코너에 오픈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이밖에 고급 라운지 컨셉의 ‘크로커 클럽’(Crocker Club)이 스프링 스트릿과 4가, 복고풍의 바 ‘머큐리 리커스’(Mercury Liquors)가 )이 6가와 스프링 스트릿 코너, ‘넵툰스’(Neptune’s)가 3가와 알라메다 스트릿 코너에 각각 문을 열기 위해 공사를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0억달러 규모 LA 라이브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향후 수년간 더욱 많은 식당들이 이 지역으로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인 요식업계도 의류업소들이 밀집한 샌피드로에서 리틀도쿄 동쪽, 그랜드 애비뉴 인근 등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면서 메뉴도 한식 일색에서 양식, 퓨전 일식, 커피샵 등으로 다각화시켜 나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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