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칭 프로 조앤나 안씨
“LPGA 최고 등급인 클래스 A를 반드시 통과해 많은 한인들에게 전문적인 테크닉을 전수하고 싶습니다.”
LA 한인타운에서 몇 안돼는 여성 티칭 프로로 활동하는 조앤나 안(사진) 프로는 LPGA 공인 라이선스를 소지한 전문 교육자. 지난 99년 티칭 프로 자격증을 획득했던 안씨는 다음달 클래스 A에 도전한다. 현재 클래스 A를 통과한 한인 여성은 미국과 한국을 통틀어 4명밖에 없다.
안씨는 “티칭 프로 스스로가 노력하지 않고서는 골프를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정교한 골프를 지도할 수 없다는 생각에 8년째 공부중”이라고 말했다.
안씨는 LPGA 티칭 프로과정에서 배운 프로그램에 자신만의 노하우를 접목시킨 새로운 티칭 기술을 선보였다. 그의 티칭은 골프 전체 동작을 3가지로 나누고 이를 또 세분화해 체계적인 학습법을 도입한 것이 특징.
최근에는 ‘최첨단 레이저 스크린 골프’ 장비까지 들여놨다. 그녀에 따르면 “이 장비는 프리 스윙을 통해 거리, 방향, 스피드, 공의 비행시간, 클럽페이스 등 총 13가지를 한눈에 확인하고 교정할 수 있다”며 “한인타운에는 아마 하나 뿐 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스크린 골프를 통해 초보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골프를 익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안씨는 LA 한인타운 내 매제스틱 연습장과 웨스트리지 골프장에서 레슨을 하고 있으며 직장인을 위해서 토·일요일에는 특별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323)823-9922, (714)213-0727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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