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뱅크 아메리카’ 제프리 이 행장
‘신한뱅크 아메리카’제프리 이 행장
한국의 조흥은행이 신한은행과 합병함에 따라 미국 조흥은행(공식명·CHB 아메리카은행)이 오는 4월1일부터 ‘신한뱅크 아메리카’라는 새 이름으로 바뀐다.
뉴욕에 본부를 둔 조흥은행의 제프리 이 행장(사진)은 “109년 역사의 조흥은행이 역동적인 신한은행과 합쳐져 금융 명가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미국 현지 은행으로서 한인들에게 더욱 향상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사실 지난 2004년부터 현지화를 통해 변화의 모멘텀을 구축해왔으며 은행명이 바뀐다고 해서 고객들의 은행 이용이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다”며 “한국의 800여개 지점망과 함께 일본과 베트남 등 현지 네트웍을 통해 해외 송금과 무역금융 등이 더욱 편리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LA지점에 더해 지난해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팍에 추가 지점을 개설한 이 행장은 앞으로도 남가주에 2∼3개 지점을 더 신설하는 등 공격적으로 서비스 네트웍을 늘려나갈 계획을 밝혔다.
이 행장은 “SBA 대출 시작 1년만에 전국 24개 지역에서 PLP 자격을 획득했으며 올해부터 주택 모기지 대출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다”며 “자산 기반 대출을 실시하고 비한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주류와의 경쟁에서도 손색없는 은행이 되겠다”고 비젼을 밝혔다.
한편 주류은행인 퍼스트 인터스테이트뱅크 출신의 이 행장은 은행 경력 27년째로 중앙은행 국제부장과 가든그로브·올림픽지점장, 나라은행 부행장, 하나금융 CFO 등을 거쳐 콜로라도 프리미어뱅크 행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4년부터 조흥은행 행장직을 맡고 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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