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 케이터링’의 김범용 사장이 매장 쇼룸에 진열된 한국산 고급 케이터링 용기와 전통 혼례 의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뷔페·케이터링업체들
돌·칠순·결혼등
타겟 마케팅 강화
한인 부페 전문점, 케이터링 업체들이 돌, 백일, 칠순, 결혼 피로연, 오픈 하우스 등 ‘스페셜 데이’를 겨냥한 타겟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대형 행사 케이터링의 경우 한꺼번에 적잖은 매상을 올릴 수 있는 데다 구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이들 업체의 설명이다. 또 과거에는 단순히 주요 행사에 맞춰 음식을 차려놓고 서비스하는 것에 그쳤던 업체들이 최근에는 화려한 린넨과 스커트를 이용한 테이블 세팅과 고급 용기를 사용하는 추세다.
최근 업계에 뛰어든 팔레스 케이터링(www.palacecatering.com)은 매장 내 별도 쇼룸을 마련하고 전문 서비스팀을 구성하는 등 기존 업체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김범용 사장은 “한국 호텔과 미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음식 세팅에서부터 관리, 마무리까지 모든 과정을 교육시켜 현장에 투입한다”며 “전문성과 신속한 서비스로 고객 감동 마케팅을 전략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업체는 고급 용기와 전통 혼례 의상 등을 제품이 뛰어난 한국에서 직접 가져다 사용하고 있다.
꼭지 케이터링은 샘플 포장을 별도로 마련해 고객들이 직접 피로연에 제공될 음식을 시식함으로써 맛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피로연 문화의 발달로 한인들 사이에서 케이터링이 보편화되면서 일식 부페 ‘토다이’는 한인들만의 피로연 사업에 뛰어들었다. 헌팅턴비치 토다이는 파티를 위한 뱅큇 룸 제공은 물론 한과 등으로 장식된 한국 전통식 잔칫상을 선보이며 한인 고객 모시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토다이의 한 관계자는 “잔칫상 장식은 무료로 제공하고 고객 수에 따라 1인당 15달러 안팎의 부페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며 “늘 먹는 한식보다는 특별한 날 새로운 메뉴를 대접하려는 한인들의 이용이 최근 부쩍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진호 기자>
jino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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