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쇼의 한 여성의류 매장에 관람객들이 제품을 살피고 있다.
박람회 찾았던 바이어들 대거 LA로
한인 의류업계 특수 기대
“매직쇼 끝났으니 본격적인 경기 성장 기대해봅니다”
LA 다운타운 의류업계가 세계 최대 의류 박람회 ‘매직쇼’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한인 의류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24일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막이 내린 매직쇼에 참가했던 바이어들이 이번 주부터 대거 LA로 몰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연초 주춤했던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 디스플레이를 새로 하고 공장 생산라인을 제정비하는 등 고객맞이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매직쇼에 참가했던 여성 주니어 의류업체 ‘더블제로’는 박람회에서 받은 주문의 원활한 생산을 위해 생산공정을 확인하고 제품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반면 남성의류도매업체 ‘오소’와 여성의류업체 ‘비트루’‘심포니’‘패치22’등 업체들은 매장 내부에 여름을 겨냥한 의상들을 선보이고 있다.
비트루의 케빈 김 사장은 “매직쇼에 나왔던 디자인 의류를 진열하면서 주문이 지난주보다 크게 늘었다”라며 “매직쇼 특수가 시작되고 있음을 확실히 실감한다”고 말했다.
매직쇼 기간동안 아예 패션의 본고장인 유럽을 찾은 업주들도 있다.
여성의류업체 ‘솔레미오’의 마이크 이 사장(현 한인의류협회 회장)은 직접 유럽에서 최신 유행흐름을 파악하고 돌아왔다.
이 회장은 “유럽의 동향을 알아보는 동안 직원들은 매직쇼를 견학했다”며 “연 초 다운타운 경기가 안 좋은 것을 후반에 만회할 생각으로 새롭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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