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 화이트삭스와 마이너 계약
메이저리그 일본파의 ‘선구자’인 우완투수 히데오 노모(38)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디펜딩 월드시리즈 챔피언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입단, 빅리그 재진입을 노린다.
일본의 ‘스포츠닛폰’지는 1일 인터넷판에서 노모가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 곧바로 애리조나주 투산에 있는 스프링캠프로 간다고 보도했다. 노모는 트리플A 샬롯 나이츠에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나 메이저리그로 승격되면 통산 7번째로 다른 빅리그 유니폼을 입게된다.
노모는 지난해에도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 후 빅리그에 올랐지만 5승8패에 방어율 7.24의 저조한 성적을 남기고 시즌 도중 방출됐다.
그러나 노모는 템파베이 방출이후 콜롬버스에 입단, 2승3패에 방어율 3.62로 가능성을 보여줬고, 지난 1999년에도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 클럽에서 시즌을 시작한 뒤 밀워키 브루어스로 가 12승을 거두는 등 불굴의 의지로 역경을 극복한 전례가 많다.
일단 화이트삭스에는 마크 벌리, 호세 콘트레라스, 하비에르 바스케스, 잔 갈랜드, 프레디 가르시아 등이 버티고 있어 부상 없이 노모가 비집고 들어갈 틈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
1995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토네이도’ 열풍을 일으킨 노모는 뉴욕 메츠(1998)→밀워키 브루어스(1999)→디트로이트 타이거스(2000)→보스턴 레드삭스(2001)→다시 다저스(2002∼2004)→탬파베이 데블레이스(2005) 등 6팀을 전전한 ‘저니맨’이다. 통산 성적은 123승 109패(방어율 4.2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