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과 도요타가 지난 7년간의 연료전지 공동연구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CNN머니가 2일 보도했다.
GM측은 그러나 이번 결정에도 불구하고, 다른 분야의 기술개발에서는 협력관계를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달 말로 끝나는 안전 기술 분야의 기술 협력를 2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GM은 지난 1999년 연료전지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0억달러를 투자했으며 앞으로 기술 개발에 있어 추가로 10억달러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GM의 대변인인 스콧 포스가드는 “도요타와의 이번 합의는 새로운 첨단 기술에 주력하기 위한 것”이라며 “GM는 지난 7년간 연료전지에 주력해 왔다”고 말했다.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은 에너지 가격 상승 및 정부의 배출물 규제 강화 등으로 휘발유 의존도가 낮은 차량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도요타의 경우 휘발유와 전기를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 최대 생산업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