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대기정화국(SC AQMD)의 대체세탁기 그랜트 지원에 대한 결정이 다음달로 연기됐다.
남가주 대기정화국 운영위원회는 작년에 아코(ARCO)의 모회사인 BP사와의 소송에서 합의금으로 받은 600만달러를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하기로 한 것과 관련, 3일 다이아몬드바 소재 AQMD청사에서 열린 정기 회의에서 이 돈의 구체적인 용처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이 안건을 다음달로 넘겼다.
관측통들은 당초 AQMD 실무진이 대체세탁기 구입기금 100만달러 등 각종 프로젝트에 총 563만달러를 배정하는 건의안을 마련했으나 여기서 배제된 많은 단체들이 자신들도 그랜트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는 바람에 이날 회의에서 이 문제를 다루지 않고 넘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남가주 한인세탁협회(회장 김문식)의 스티브 한 사무국장은 “예정대로 세탁업계 앞으로 100만달러가 나올 경우 대체세탁기별 배정액은 AQMD 스몰 비즈니스 지원부서와 의논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몇 년 전 200만달러 그랜트 지급시와 마찬가지로 하이드로카본 세탁기 5,000달러, 물세탁기 1만달러, CO2 세탁기 2만달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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