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시피 10억달러 인센티브
미국 주정부들이 기아자동차의 공장 유치를 위해 서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경쟁, 기아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7일 자동차전문지인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기아가 미국 현지공장 건설의 유력 후보지를 당초 미시시피주 메리디언시에서 2억5,0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조지아주의 웨스트포인트로 바꾸자, 미시시피주 정부가 조지아주의 인센티브보다 4배가량 많은 10억달러의 인센티브를 내걸며 기아측에 콜럼버스시에 공장을 지어줄 것을 제안했다.
기아는 당초 미시시피주 메리디언시를 검토했지만, 메리디언시 인구가 적어 기아 공장에 필요한 인력 2,500여명을 채용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현대 앨라배마 공장과도 지리적으로 가까운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를 유력 후보지로 검토해왔다.
그러나 미시시피 주정부가 기아측에 콜럼버스시에 공장을 건립하는 조건으로 연방정부 세금감면액 2억4,000만달러, 주정부 세금감면액 2억7,980만달러, 지방세 감면액 1억7,490만달러, 급여세 환불액 5,940만달러 등 모두 9억8,31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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