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의 알렉스 신트론(앞)이 홈런을 친 알렉스 리오스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푸에르토리코와 이탈리아도 ‘야구 월드컵’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의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푸에르토리코는 ‘안방’에서 알렉스 리오(토론토 블루제이스 외야수)의 솔로홈런과 버니 윌리엄스(뉴욕 양키스 외야수)의 결승 안타에 힘입어 파나마를 2-1로 제쳤고, 이탈리아는 호주와의 경기에서 7회만에 10-0으로 달아나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푸에르토리코는 이날 역전승으로 히람 비손 스테디엄에 몰려든 1만9,000여명의 홈 관중을 열광시켰다. 선발투수 하비에르 바스케스(시카고 화이트삭스)가 4회초에 먼저 1점을 내줬지만 5회말 공격에서 바로 스코어를 뒤집은 뒤 페데리코 바에스 등 구원투수 6명이 파나마 타선을 2안타로 묶어 2라운드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섰다.
카를로스 벨트란, 카를로스 델가도(이상 뉴욕 메츠), 이반 로드리게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메이저리그 스타들이 즐비한 푸에르토리코는 쿠바와 네덜란드가 속해 있는 C조의 최강자로 꼽힌다.
플로리다주 키시미에서 벌어진 D조 경기에서는 마이크 피아자(샌디에고 파드레스)를 앞세운 이탈리아가 호주를 10-0으로 대파했다. 선발투수 제이슨 그릴리(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첫 4⅔이닝을 1안타, 구원투수 리카르도 드산티스가 2⅓이닝을 무안타로 막아 잔 스티븐스(볼티모어 오리올스)가 1⅔이닝만에 3실점으로 무너진 호주에 콜드게임 패배의 수모를 안겼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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