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슬러거 배리 본즈가 체계적으로 약물을 복용해왔다는 스토리가 이번에는 책으로 나온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기자 2명
오는 27일 서점에 나올 책 통해 주장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기자 두 명이 쓴 책에 따르면 ‘홈런왕’ 배리 본즈(42·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998년부터 적어도 5년 동안 체계적으로 약물을 복용해왔다.
미 스포츠계를 뒤흔든 베이에리아 연구소(BALCO) 금지약물 스캔들을 캐냈던 마크 페이나루-와다와 랜스 윌리엄스 기자가 집필한 ‘Game of Shadows’는 본즈가 스테로이드와 성장호르몬 등으로 도핑을 해왔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책은 스포츠전문 주간지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13일판에 커버스토리로 소개되며 27일에 서점에 나올 예정이다.
이들 두 기자는 본즈가 2001년 73홈런을 날려 마크 맥과이어의 한 시즌 기록(70개·1998년)을 깨뜨릴 때까지 테스트에서 적발되지 않는 합성 스테로이드 뿐 아니라 성장 호르몬 등 각종 경기력 향상 약물을 투약했다고 썼다`.
그러나 애리조나주 스카츠데일에서 훈련중인 본즈는 이에 대해 “그런 건 볼 필요도 없다고만 잘라 말했다.
본즈는 지난 시즌까지 통산 708홈런을 때려 베이브 루스(714개)와 행크 아론(755개)의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