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의 유일한 빅리그 타자인 최희섭이 대타요원으로 강등됐다.
한국 WBC 대표팀 김인식 감독
홍성흔 새로운 4번타자로 낙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의 김인식 감독이 최희섭(LA 다저스) 대신 홍성흔(두산)을 새로운 4번타자로 낙점했다.
김감독은 9일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샌디에고 파드레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진행하던 중 “최희섭 대신 홍성흔을 4번 지명타자로 기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포 김동주(두산)가 예선전 도중 어깨탈구 부상을 입는 바람에 중심타선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김감독은 비록 홍성흔이 발목과 팔꿈치부상으로 포수 수비는 힘들지만 지명타자로 타격은 충분히 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그를 4번타자로 기용하기로 했다. 홍성흔은 지난 2일 대만전에서 4회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로 선취 결승타점을 올리는 등 1라운드에서 4타수 2안타에 1타점을 올렸다. 반면 한인 최초의 빅리그 타자인 최희섭은 당초 대표팀의 간판대포로 활약을 기대됐으나 기대에 못 미쳐 결국 대타로 밀려나고 말았다. 김감독은 “최희섭이 부드럽지 못해 아직 타격시 리듬을 탈 줄 모르는 것 같다”며 대타 강등 이유를 밝혔다. 최희섭은 1라운드에서 11타수 3안타(타율 0.272)에 1타점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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