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폭력을 지향하며 호손 지역에 ‘노 건스’(No Guns)센터를 만들어 갱단원들의 갱생과 폭력 예방 캠페인을 벌여왔던 헥터 마로킨 시니어(59)가 9일 총기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또 지난해 12월에 호손 지역에서 발생한 주택침입 강도사건 용의자로 그의 아들 헥터 마로킨 주니어(31)도 아울러 체포됐다.
경찰이 10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마로킨 시니어는 이 날 그의 아들 마로킨 주니어를 찾기 위해 가택 수색작업을 한 호손 경찰이 총기를 발견한 후 중범 전과자가 총기를 소지할 수 없는 법률위반 혐의로 아들과 함께 연행됐다.
마로킨 시니어는 지난 1998년 2세 남아가 갱단들이 발사한 유탄에 맞아 숨진 사건이 발행한 직후 폭력을 뿌리뽑고 예방한다는 목적의 ‘노 건스’ 센터를 세워 청소년 축구클럽 등 청소년 대상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과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병행해 왔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아들이 갱단원이 되는 것을 막지 못했으며 1996년에는 구타당하는 아들을 보호하려다 피격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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