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교회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3회 LA갤럭시 교회대항 축구대회가 오는 18일 막을 올린다.
남가주 교회축구 최강자 가린다
남가주 한인교회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3회 LA갤럭시 교회대항 축구대회가 지난해 대회 우승팀인 남가주 사랑의 교회를 비롯, 총 4개조 16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18일 토랜스 사우스하이스쿨 스파르탄필드에서 대망의 막을 올린다.
갤럭시가 주최하고 본보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으며 갤럭시의 수준높은 대회운영으로 갈수록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한인사회 최고 축구잔치 중 하나다. 대회는 18일과 25일 양일간 스파르탄필드에서 조별리그 예선을 갖고 8강을 가려낸 뒤 다음달 카슨 홈디포센터에서 8강 토너먼트로 교회축구 왕중왕을 가리게 된다. 각 조별 출전팀 면모를 살펴본다.
▲A조- 코너스톤교회, 윌셔온누리교회, 감사한인교회, 남가주 사랑의 교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탑시드인 사랑의 교회는 자타공인의 강호로 유력한 우승후보중 한 팀. 코너스톤교회는 고교생 위주로 팀을 키워왔는데 최근 기량이 급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감사한인교회는 매년 감사한인배 대회를 개최하는 팀. 교회대항대회에 첫 출전하는 윌셔온누리교회의 전력은 베일에 가려있다. 사랑의 교회와 코너스톤교회가 유력한 8강후보이나 감사한인교회도 만만치 않은 저력을 갖고 있어 3파전 양상이 점쳐진다.
▲B조- 나성한인감리교회, 동신교회, 엠마오선교회, 가스펠교회
탑시드 가스펠교회는 재작년 감사한인배 우승팀이자 지난해 4강팀으로 강력한 우승후보중 하나. 고교 축구선수 출신인 케빈 정 선수가 주축이라고 한다. 가스펠을 제외한 나머지 3팀의 전력은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C조- 인애교회, 평화교회, 샌디에고연합감리교회, 영락교회
탑시드이자 대학축구의 강호중 한 팀인 영락교회의 강세가 예상된다. 인애교회와 평화교회는 각각 교회 사역자들이 축구에 열심을 갖고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먼 곳에서 참석하는 샌디에고연합감리교회는 온 교인이 나들이하는 기분으로 대회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D조- 세리토스연합감리교회, 또 감사 홈교회, 주님의 영광교회, 동양선교교회
강호들이 집결한 소위 ‘죽음의 조’. 탑시드 동양선교교회와 주님의 영광교회, 또 감사 홈교회는 모두 우승후보로 분류될 수 있는 팀들이다. 동양선교교회는 지난해 감사한인배 우승팀이며 또 감사홈교회는 선수출신인 정기양 목사의 리드아래 지난해부터 대회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님의 영광교회는 최고의 실력에도 불구, 항상 대진운이 안 좋아 8강 문턱에서 고배를 마시는 징크스로 유명한 데 이번에도 최악의 대진표를 받아들어 과연 이를 극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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