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저지 일원에 본격적인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다고 프린스턴 앨러지.천식센터가 19일 밝혔다.
프린스턴 앨러지.천식센터 앤드류 페디노프 박사는 “지난 주말을 기해 본격적인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으며 올해는 앨러지를 유발하는 꽃가루가 여느 해보다 심할 것”이라고 전했다.앨러지 전문가들은 꽃가루가 많은 소나무, 참나무, 단풍나무, 삼나무, 느릅나무, 곱향나무 등이
토양이 따뜻해지고 낮 시간이 길어지면서 벌써 꽃가루를 날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겨울 동안 강수촵강우량이 최근 몇 년보다 훨씬 많은데다 1, 2월이 예년보다 따뜻해 20일부터 앨러지를 유발하는 꽃가루 양이 폭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왁 소재 천식.앨러지 연구센터 레오나드 비올리 소장 역시 올해 기후 영향으로 뉴욕, 뉴저지 지역의 앨러지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전문의들은 성인의 경우 보통 기침, 재채기, 콧물 등 일반 증상이나 안구가 습해지거나 간지러운 증상을 호소해 쉽게 치료할 수 있으나 3세 이하의 어린 아동은 심한 기침으로 발작 증세가 올 수도 있기 때문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권고 했다. 또 몸이 허약한 60세 이상 노인들도 일
반 앨러지 증상 때문에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며 가족들이 이를 특별히 점검해야 한다고 권유했다.
프린스턴 앨러지.천식센터는 이와 관련 ▲습한 날씨에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장소를 청결히 하고 ▲가급적 정원 손질과 외출을 삼가고 ▲창문을 열기보다는 공기 청정기를 사용해 실내공기를 환기시키고 ▲골프 등 야외 취미활동을 줄이고 수영을 자주 해 수분을 공급하는 등 ‘앨러
지 예방 지침’을 발표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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