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보건 당국이 사상 처음으로 21일 가주 병원들의 심장우회 수술 성패율을 발표한 가운데 수술 도중이나 후에 사망률이 가장 높은 병원 4곳 중 3곳이 남가주에 위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주 보건개발부가 심장우회수술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121개 병원들로부터 지난 2003년 1년 동안 수술 경과 및 결과를 받아 분석,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수술환자 사망률이 가장 높은 병원은 샌디에고의 알바라도 하스피틀 메디칼 센터와 팜스프링스의 데저트 리저널 메디칼 센터로 꼽혔다. 또 잉글우드의 센티넬라 하스피틀 메디칼 센터와 중가주 모데스토의 닥터스 메디칼 센터도 심장우회 수술 실패율이 높은 병원으로 지적됐다.
반면 심장우회수술이 성공하여 환자가 생존하게 된 비율이 가장 높은 병원으로는 LA의 세인트 빈센트 메디칼 센터와 옥스나드의 세인트 존스 리저널 메디칼 센터가 선두를 차지했다. 또 새크라멘토의 UC 데이비스 메디칼 센터와 중가주 살리나스에 있는 살리나스 밸리 메모리얼 하스피틀도 수술 성공률이 높은 병원으로 꼽혔다.
주 의료 당국이 사상 처음 이같은 심장우회수술 성패율을 공개한 것은 병원 당국의 환자 케어 책임을 더 강화시키려는 주나 연방 당국의 압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주보건부는 이 외에도 각 병원의 심장마비나 폐렴, 관절대체 수술이나 치료 결과 등도 비교 분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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