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어 수혜자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의 환자 모집, 가짜 환자 만들기, 불필요한 시술 및 치료하기 등 수법으로 최소한 2,000만달러의 메디케어 기금을 받아낸 혐의로 알타디나의 부부 등 일당 5명이 21일 체포됐다.
연방검찰은 LA 지역의 12곳의 메디칼 공급처를 대상으로 조직적 의료사기 행각을 벌여왔던 혐의로 콘스탄틴 미카일로비치 그리고리안(56·알타디나 거주)과 부인 마야(54), 또 사위 에두아르드 게르셀리스(34·LA거 주)를 체포하고 친척인 알렉산드르 트레잉커(48·카노카팍 거주), 조수 하루우티운 글데리안(36·투헝가 거주)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헬스케어 사기, 공모, 메디케어 킥백, 허위정보 제공, 돈세탁 등의 혐의로 이날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97년부터 사기행위를 벌여왔으며 메디칼과 메디케어 수혜자들의 정보를 모아 의료기관에 팔아 넘기거나 유령환자의 종합검진, 또 전혀 불필요한 시술 등을 행한 뒤 결과를 부풀려 보고, 막대한 메디칼 기금을 빼내왔다.
당국은 이들이 최소한 2,000만달러 이상을 뜯어냈으며 대부분은 돈은 스위스 구좌가 있는 파나마니아 셀회사 등을 포함한 ‘매니지먼트’나 ‘컨설팅’사 어카운트로 입금시켰다고 보고 있다.
주범격인 그리고리안 부부와 사위는 22일 현재 보석금 없이 수감되어 있으며 트레잉커는 15만달러의 보석금을 낸 뒤 가택연금 상태에 있다. 글데리안은 23일 보석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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