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한 여자 경찰관의 보험금을 가로챈 뒤 보험금 수령자인 아들 형제를 살해한 인면수심의 50대에게 유죄평결이 내려졌다. LA 수피리어 법원의 마이클 존슨 판사 심리로 열린 사건에서 배심원단은 지난 2001년 6월6일 하워드(당시 20세)와 존트레(당시 18세) 버드송 형제를 살해한 티모시 맥(50)에 대해 유죄라고 21일 평결하고 형량 결정을 위한 2일간의 심의에 들어갔다. 맥에 대한 형량 선고재판은 오는 4월20일 열릴 예정이다. 맥은 지난 2002년 12월 안젤라 월러스 전 변호사와 공모, LAPD에 재직하던 셔리 애런트 여경이 사망하자 보험금 38만달러를 착복했다. 그는 그녀의 아들 형제가 사라진 보험금을 찾아 나서자 우편배달부를 가장, 한달 후 이들의 집에 찾아가 총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수사과정에서 맥은 이 사건과 별개로 2000년 4월17일 노먼 필즈를 살해한 사실도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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