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지급 체킹계좌 등
6개 신상품 출시
비자 기프트카드도
한국 모은행의 통합에 따라 오는 4월1일부터 은행 명칭을 ‘신한뱅크 아메리카’로 변경하는 아메리카 조흥은행(행장 제프리 이)이 이에 따른 은행 재정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흥은행은 이번 주말 남가주 지역 2개 지점의 간판을 바꾸는 등 외관 교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4월1일부터는 은행 공식 명칭과 심볼, 각종 서식 등을 모두 변경 은행명으로 바꿔 사용하게 된다.
한국 조흥은행의 미국 현지 법인인 아메리카 조흥은행의 이번 은행명 개칭은 지난 2년여간 진행돼 온 조흥과 신한의 통합 과정이 완결되면서 은행명을 ‘신한’으로 정한 데 따른 것. 두 은행의 합병에 따른 통합 은행은 총자산 165조원 규모로 한국에서 2번째로 큰 은행이 됐다.
제프리 이 행장은 “한국 조흥과 신한의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모은행의 기반이 강화됐고 통합 은행의 국제 영업망 강화 방침도 있어 더욱 품질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고객들이 이를 피부로 느끼실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 향상에 더욱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통합 명칭으로 영업을 시작하는 오는 4월3일부터 이자가 지급되는 ‘마이다스’ 체킹계좌 등 신상품 6개를 선보이고 비자 기프트카드 판매를 개시하는 등 신한뱅크 아메리카 출범 기념 고객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행장은 이어 “일본계인 유니온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나 프랑스계의 뱅크 오브 더 웨스트 등 외국 은행들이 미국에서 성공을 거둔 것처럼 조흥과 신한의 통합을 계기로 향후 주류 금융계에 우뚝 서는 은행이 되는 비전을 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에 본점을 둔 조흥은행 아메리카는 2005년말 기준으로 총자산 4억6,000만달러, 예금 3억8,100만달러, 대출 3억4,800만달러 규모로 현재 남가주에 LA와 부에나팍 등 2개 지점을 포함 5개 지점망을 두고 있으며 올해내에 뉴저지 진출 등 3개 정도의 영업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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