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존주택 매매량이 예상과 달리 급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국 부동산협회 발표에 따르면, 2월중 기존주택 매매는 전달보다 5.2% 증가한 691만채(계절조정 연율 환산)로 집계됐다. 2월 증가율은 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652만채로 감소세가 이어졌을 것으로 예상(마켓워치 집계)했었다.
1월중 매매량도 656만채에서 657만채로 상향 후정됐다. 다만, 2월 매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3% 적은 수준이다.
기존주택 재고량은 5.2% 늘어난 303만채로 집계돼 사상 최대였던 지난 1986년의 304만채에 근접했다. 판매대비 재고량은 5.3개월치로 전달과 같았다.
가격 오름폭은 둔화되는 양상이었다. 중간 판매가격은 20만9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6% 높았다.
협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데이빗 르레아는 “이번 지표는 아주 훌륭한 연착륙 시나리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뜨거웠던 지역 일부(애리조나 피닉스, 플로리다 포트 로더데일,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등)가 두 자릿수의 매매 감소율을 기록한 반면, 집값이 싼 지역의 매매는 가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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