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릿이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H5N1) 대응 전략을 마련하느라 부산하다
US투데이가 2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아직까지 AI 바이러스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지만 철새들을 통해 수개월 내 들어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는 데다 전세계 H5N1 감염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서면서 전문가들이 향후 시나리오별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는 것.
시티그룹은 최근 AI의 확산 경위와 위험요소, 투자전략 등을 담은 46쪽짜리 종합보고서를 고
객들에게 발송했다. 이 보고서 작성에는 투자전략가는 물론 경제분석가, 정책전문가, 전염병 학자, 미국 내외의 환율전문가 등이 두루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관투자가 중심의 투자전략 자문회사인 트렌드 매크로사는 이미 지난해 10월 AI지수를 만들었는데 현재 AI 확산 시 매수 주문이 밀릴 것으로 예상되는 백신 및 항생제 개발회사 등 17개사가 지수를 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