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라이벌전인 윌셔은행 대 한미은행의 경기 모습.
윌셔연합감리교회·윌셔은행·엔젤 커뮤니케이션
성바오로성당·한미은행·B&E 꺾어
엔젤커뮤니케이션 진 박 1R MVP선정
본보와 옴니스포츠가 공동주최하고 LA 클리퍼스와 패밀리클럽이 후원하는 제3회 한국일보 옴니스포츠컵 춘계직장인농구리그 1라운드 이틀째 경기가 22일 한인타운내 윌셔연합감리교회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홈코트의 윌셔연합감리교회는 ‘약체’라는 평가를 깨고 성바오로성당을 꺾는 기염을 토했으며 처녀 출전한 엔젤커뮤니케이션은 막강한 실력을 보여주며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윌셔연합감리교회 43-36 성바오로성당
윌셔연합감리교회가 빠른 공수전환과 정확한 골밑슛을 바탕으로 성바오로성당을 꺾고 첫 승을 따냈다. 윌셔는 전반 제이 하(20점) 선수가 4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는 활약에 힘입어 앞서나간 뒤 숀 리(12점), 루이스 리(6점) 등의 막판 득점으로 성바오로성당을 7점차로 따돌렸다. 성바오로는 타이 박(18점), 마이크 강(8점) 등이 분전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윌셔은행 56-30 한미은행
은행팀간의 라이벌 대결로 특히 양측 모두 대규모 응원단이 대회장을 찾아 열띤 분위기속에 박진감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다. 하지만 전력면에서 윌셔은행이 한수 위였다. 윌셔는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해 나가 전반을 25-9의 큰 스코어차로 앞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고 한미은행은 후반 추격에 나섰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힘이 모자랐다.
◆엔젤 커뮤니케이션 82-61 B&E
이 대회에 첫 선을 보인 엔젤의 실력은 우승후보로도 손색이 없을만큼 막강했다. 특히 ‘엔젤의
마이클 조던’으로 부각된 진 박(21점) 선수의 게임운영능력이 대단했고 ‘좌우 폭격기’ 마이크 김(18점), 잔 한(18점) 선수의 득점력도 눈부셨다. 엔젤은 빠른 패스를 앞세운 탄탄한 조직농구로 전반 B&E를 압도, 전반을 42-22로 크게 앞선채 마쳤고 B&E는 제이슨 양(24점), 헨리 김(11점), 잔 엄(10점) 선수 등이 분전, 후반에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전반의 큰 점수차를 좁힐 수는 없었다.
한편 1라운드 MVP는 엔젤의 진 박 선수가 선정됐고 한미은행이 멋진 경기매너와 스포츠맨십으로 페어플레이팀으로 뽑혔다.
◎2라운드 스케줄
▲28일(화)- 샤토 레크리에이셔널센터
6:30pm- 프라임금융 vs. Floor Select
7:15pm- 윌셔은행 vs. 에브리데이교회
8:00pm- 한미은행 vs. 성바오로성당
8:45pm- 하베스트교회B vs. ECI
9:30pm- 하베스트교회A vs. 엔젤 커뮤니케이션
▲29일(수)- 윌셔연합감리교회
7:00pm- 패밀리클럽 vs. WFG
8:00pm- 한국일보 vs. 윌셔연합감리교회
9:00pm- S&B vs.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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