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책 ‘조용한 아침의 나라’ 표지.
부부가 저작… LA타임스 북 잔치 초청
한국 문화를 재미있게 소개한 동화책 ‘조용한 아침의 나라’(Land of Morning Calm)의 저자 존 스틱러와 한인 삽화가 소마 한 부부가 LA타임스 북 페스티벌에 초청됐다.
이 책은 지난해 어린이 잡지 스키핑 스톤즈(Skipping Stones)가 2005 다문화 부문 최우수 동화책으로 선정한 권장도서로, 현재 2판 인쇄를 마쳤다. 5∼8학년을 대상으로 펴낸 32페이지 분량으로, 태극기 의미부터 태권도, 김치 담그기까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비교적 상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한국 주재 CBS 기자 출신인 저자 존 스틱러가 나름대로 이해하고 있는 한국의 역사와 정치에 대한 서문은 물론 한 장 한 장 한국의 전통과 관습을 담아내려고 애쓴 흔적이 역력하고, 한소마씨가 그린 토속적인 삽화가 책 이해를 쉽게 해준다.
한씨는 “미국으로 이민 온 후 한국과는 판이하게 다룬 문화로 인해 충격을 받았었다”며 “자라나는 2세들에게 올바른 한국 문화를 알려주고 싶어서 남편과 함께 동화책을 펴냈다”고 밝혔다.
화가 출신인 한소마씨는 지난 99년 한국의 재미있는 속담을 담은 동화책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Tigers, Frogs, and Rice Cakes: A Book of Korean Proverbs·쉔스 북스 출판)의 삽화를 그렸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 저자와의 대화 및 북 사인회는 4월29일 오후 1시 UCLA 캠퍼스 윌슨 플라자 부스 191번 IMC 북코너에서 열린다. 문의 www.amazon.com 혹은 www.shens.com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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