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가 전국적으로 가장 사업을 하기 좋은 지역의 하나로 꼽혔다.
기업의 입지 선정 자문회사 ‘폴리나 코포레이트 부동산’은 최근 보고서에서 버지니아를 사업하기 좋은 지역 전국 2위에 랭크했다.
1위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였다.
연구소의 로날드 폴리나 소장은 “버지니아는 기업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물론 기존 사업을 키워가기에도 여러 가지 여건이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카고에 본부가 있는 폴리나 코포레이트는 사업을 확장하거나 새로운 지역으로 사업체를 옮기려는 기업을 위한 정보를 주로 제공하고 있다.
보고서는 2005년 버지니아가 전체적으로 높은 신규 고용창출을 보였으며 특히 북버지니아 지역이 두드러져 한 해 동안 9,830개의 새 일자리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기간 북버지니아 지역에는 159개의 기업이 옮겨오거나 사업을 확장, 새로 근거지를 마련했다.
이는 버지니아 전체 신규고용 창출량의 30%, 신규 사업체의 35%에 해당한다.
버지니아는 주 차원에서 기업유치를 위해 각종 혜택을 주고 있으며 이 가운데는 특정 분야 기업의 경우 신규 고용 1인 당 1,000달러씩 세금을 감면해 주는 혜택 등도 있다.
북버지니아 지역의 상당수 기업이 연방 정부와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으며 IT업체들은 국방부나 각급 정보기관의 일을 주로 하청 받아 수익을 올리고 있다. 연방 정부 일을 위해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관련 기업이 북버지니아로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또 국내 기업은 물론 외국 기업의 유치도 크게 늘고 있다. 훼어팩스 카운티 상공회의소는 런던, 텔아비브, 서울 등 세계 5개 도시에 지부를 설치, 각국 기업을 워싱턴 지역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현재 훼어팩스 카운티에는 325개의 외국인 소유 기업이 있으며 작년에만 국제기업 포함 133개가 이 지역에 새로 회사를 설립하거나 사업을 확장했다.
<권기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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