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라우든, 프린스 윌리엄, 프린스 조지스 등 워싱턴 일대 경찰국들이 결원 충원에 애를 먹고 있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경우 결원을 채우기 위해 작년 여름 1백만 달러를 들여 광고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으나 현재 60여명의 빈 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훼어팩스, 라우든,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최근 모두 임금을 올리고 사이닝 보너스(채용 보너스) 제도를 신설하는 등 경찰관 수급을 맞추기 위한 제도들을 신설했다.
워싱턴 지역뿐 아니라 미국 전체의 1만7천여개 경찰기관 중에서 80%는 현재 신규 인원을 채용하지 못해 결원 사태를 빚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3만2천 달러 수준인 경찰관의 초봉이 타 직종에 비해 너무 낮고, 공직에 진출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최근 테러업무, 이라크전 등에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경찰 지원자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이런 현상에 따라 최근 일부 지역의 경찰국은 과거라면 채용하지 않았을 대마초 흡입 전력자, 문신을 한 사람, 영어 미숙자 등도 채용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대해 워싱턴포스트 신문은 27일 “지난 1989~19990년 당시 워싱턴 DC가 범죄와의 전쟁을 위해 경찰관을 신규 채용하면서 범죄단체에 소속된 사람까지 뽑아 경찰관에 의한 의문의 총격사고가 빈발했던 실수가 있었다”며 “경찰관의 질 저하와 이에 따른 치안악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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