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의 인간 배아복제 줄기세포 연구가 본격화한다.
로버트 얼릭 메릴랜드 주지사는 29일 주 하원을 통과, 의회의 최종 승인을 받은 1,500만 달러 규모의 줄기세포 연구 지원법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메릴랜드 주 하원은 이날 인간 배아를 이용한 줄기세포 연구를 지원하는 법안을 상원에 이어 통과시켰다. 이로써 메릴랜드는 미국 내에서 인간 배아복제 줄기세포 연구를 지원하는 몇 안 되는 주 가운데 하나가 됐다.
얼릭 지사는 당초 인간 배아복제 줄기세포 문제에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특히 이 법안은 지원자금 마련 방안이 확실치 않다는 이유로 애매한 태도를 보였으나 하원을 통과하자 지지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하원은 이날 이 법안을 90-48로 통과시켰다.
하원은 일부 의원들이 이 연구가 인간 배아의 파괴를 전제로 하는 것이어서 생명윤리상 부당하다는 이유로 강력 반대, 난항을 겪었었다. 또 지원 규모 및 재원조달 방안이 불명확하다는 것도 승인을 늦추는 원인이 됐다.
그러나 하원은 이날 지원규모를 주지사에게 맡기는 전제로 상원 통과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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