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브라더스등 6개사‘무비링크’통해
할리웃의 영화 스튜디오들이 ‘브로크백 마운틴’이나 ‘킹콩’ 등 새 영화의 디지털 버전을 2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팔기 시작함으로써 디지털 딜리버리 시대를 개막했다.
대형 스튜디오들이 온라인으로 영화를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아직까지는 다운로드 받은 영화를 DVD 플레이어용 디스크로는 만들 수 없게 했지만 업계는 이번 조치가 앞으로 모든 영화의 온라인 판매를 파격적으로 앞당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워너브라더스, 유니버설 픽처스, 소니 픽처스, 파라마운트 픽처스, 트웬티스 센추리 폭스사와 MGM사 등 6개 영화사는 2일 개봉작을 포함한 영화들을 영화전문 웹사이트 ‘무비링크’(Movielink)를 통해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무비링크 웹사이트는 7개의 대규모 영화제작사 중 5개 스튜디오에 함께 운영하는 웹사이트로 새로운 영화는 출시되는 DVD 가격대와 비슷한 20달러에서 30달러 사이로 판매된다. 개봉된 지 오래된 영화들은 10달러에서 20달러 사이로 가격이 정해졌다. 새 영화는 DVD가 출시되는 날에 맞춰 판매하기로 했다.
또 소니사와 라이온게이트 스튜디오도 웹사이트 시네마나우(CinemaNow)를 통해 영화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이날 발표했다. 대규모 스튜디오 중 온라인 영화판매에 합세하지 않은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도 곧 합류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