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과 9번 하이웨이 일부 통제, 정전 등 주민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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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주를 많은 비로 시작한 베이지역은 향후 2주 동안 계속 흐리거나 비가 내리는 날씨가 예상되고 있다.
3월중 총 8.74인치의 강우량을 기록, 1983년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린 베이지역은 지반이 흠뻑 젖어 곳곳에서 산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칼트랜스 당국에 따르면 1번 하이웨이 산마테오 카운티의 데블스 슬라이드에서 산사태로 4톤 크기의 바위가 도로로 굴러떨어져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칼트랜스 당국은 3일에 이버 4일에도 비가 계속되자 1번 하이웨이의 퍼시피카에서 해프문베이 구간의 차량소통을 전면 통제한 채 데블스 슬라이드 일대의 산사태를 치우고 있다.
9번 하이웨이 사라토가 구간에서도 3일 산사태로 한쪽 레인이 차단된 채 나머지 1개의 레인을 통해 차량통행이 허용돼 교통체증을 빚고있다. 또 마린 카운티에서는 뮤어 우드 국립공원으로 통하는 도로가 산사태로 두절됐다. 당국은 3-4일간 이 도로의 통행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계속되는 비는 지반을 침수시켜 나무와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곳곳에서 정전사고를 빚었다. 3일 오클랜드힐에서 일어난 정전사고로 1,300여명의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기상대는 4월이면 통상 오레곤과 워싱턴주에까지만 영향을 미치는 알래스카만의 폭풍우가 바람의 영향으로 베이지역까지 세력을 확장하면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행이 이번 폭풍우는 강한 바람을 동반하지 않고 있지만 비가 계속되면서 피해가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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