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의 루이스 김 선수가 한국일보와의 경기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본보와 옴니스포츠가 공동주최하고 LA클리퍼스와 패밀리클럽이 후원하는 제3회 한국일보 옴니스포츠컵 춘계직장인농구리그에서 WFG가 강력한 우승후보 하베스트교회A팀까지 잡아내며 3연승의 신나는 스타트를 끊은 반면 지난해 추계리그 우승팀 패밀리클럽은 B&E에도 덜미를 잡히며 3연패로 스타트가 잘 걸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8일 한인타운내 샤토 레크리에이셔널센터에서 성황리에 펼쳐진 대회 3라운드 첫날 경기에서 우승후보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WFG 대 하베스트A의 격돌은 기대대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끝에 WFG(3승)가 4점차의 신승을 거두고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에브리데이교회도 성바오로성당을 7점차로 따돌리며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반면 패밀리클럽은 복병 B&E(1승2패)에 완패해 3연패의 늪에 빠졌으며 한국일보도 한미은행(1승2패)에 접전 끝에 석패, 3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다.
◆에브리데이교회(3승) 52-45 성바오로성당(1승2패)
스타 파워포워드 데이빗 한(17점)을 앞세운 성바오로성당과 두터운 선수층과 조직력으로 맞선 에브리데이교회가 접전을 펼쳤으나 끝내 조직력이 스타파워를 눌렀다. 전반은 성바오로성당이 24-18로 앞선 채 마쳤지만 후반들어 장영(18점)과 사이먼 리(19점)선수를 앞세워 추격전을 펼친 에브리데이교회가 종료 1분40초를 남기고 첫 리드를 잡은 뒤 이를 끝까지 밀어부쳐 52-45, 7점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WFG(3승) 48-44 하베스트교회A(1승2패)
우승후보간의 대결답게 경기내내 박진감이 넘쳤다. WFG는 황금투톱 지미 김(23점)과 권상우(18점)선수가 팀의 48점 가운데 41득점을 합작했고 하베스트A는 최우동(16점)선수의 정확한 3점포와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맞섰다. 전반은 하베스트가 22대14로 앞선 채 마쳤지만 WFG는 후반 중반이후 뒤집기에 성공, 끝까지 박빙의 리드를 지키며 4점차로 승리를 따냈다.
◆하베스트교회B(1승2패) 55-39 윌셔은행(1승2패)
윌셔은행은 제프 정(17점)과 안윤기(10점)선수의 활약이 돋보였으나 하베스트B는 혼자서 34점을 뽑아낸 장홍준선수와 8점을 보탠 지동은선수의 활약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하베스트B는 전반 28-26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들어 조직력을 앞세워 리드를 벌리며 낙승을 거뒀다.
◆한미은행(1승2패) 42-35 한국일보(3패)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조직력이 탄탄해지고 있는 한미은행이 한국일보를 3연패로 몰아넣으며 춘계리그 첫 승을 신고했는데 노효준(10점)선수와 루이스 김(12점)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국일보는 데이빗 정(18점)과 김현준(14점)선수가 팀의 35점 가운데 32점을 따냈으나 제3의 득점원 부재가 아쉬웠다. 전반은 21-21 동점으로 끝났으나 한미은행은 후반 초반 연속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뒤 끝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B&E(1승2패) 51-38 패밀리클럽(3패)
전반은 팽팽한 접전 끝에 20-20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으나 후반들어 체력이 떨어진 패밀리클럽이 B&E의 스피드에 눌리며 결국 13점차로 고배를 마셨다. 패밀리는 이홍렬(18득점)선수가 분전했고, B&E는 그렉 박(12득점)선수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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