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당시의 참혹한 상황을 충격적 영상으로 담은 영화가 국민에게 또 한번 충격을 안겨준다는 논란 끝에 결국 오는 28일 전역에서 일제히 개봉된다.
폴 그린그래스 감독 지휘하에 유니버설사가 제작한 영화 ‘유나이티드 93’은 테러범들이 당시 승객들의 필사적인 저항으로 실제 목표물 타격에는 실패했던 4번째 항공기 ‘유나이티드 93편’에서 벌어진 일들을 섬세한 기법으로 다루고 있다. 지난 2년간 피해자들과 관계 당국의 협조 하에 광범위한 조사를 한 것을 토대로 제작, 현실감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테러범들은 지난 2001년 민항기들을 잇따라 공중 납치, 뉴욕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과 워싱턴의 국방부 건물에 각각 충돌, 미국은 물론 전세계를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당시 유나이티드 93편엔 테러범들을 제외한 총 40명의 승객들이 타고 있었고, 일부 승객은 지상의 가족에게 전화로 기내 상황을 소상하게 전달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특히 승객들은 테러범들이 항공기를 납치하자마자 투표를 실시, 이들을 제압키로 하고 격투를 벌였고, 결국 이 항공기는 펜실베니아에 추락,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