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월 고용 환경이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3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수가 21만1,000개 증가했고 실업률은 4.7%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19만개)나 마켓워치(18만7,000개)의 전망을 웃도는 것이며 실업률도 시장의 예상(4.8%)보다 낮았다. 일자리는 서비스부문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서비스부문에서 20만2,000개가 증가했고 제조업과 공공부문에서 각각 9,000개, 2만4,000개가 늘었다. 지난달에는 일자리수가 22만5,000개 늘었고 실업률은 4.8%였다. 반면 임금 상승률은 예상 보다 낮았다. 3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달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했다. 임금 상승률은 FRB가 인플레이션 수준을 측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는 지표다. 마켓워치는 “3월 고용 환경이 탄탄한(sound) 수준을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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