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내 인터넷 서비스가 여행의 필수요건으로 떠올랐다.
보잉의 기내 인터넷 사업부인 ‘커넥션 바이 보잉’(Connexion by Boeing)이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항공 여행객들은 기내 인터넷이 제공되는 항공사를 선호하며 인터넷 서비스 제공의 유무에 따라 자신들의 여행 계획을 조정하고 그에 맞는 항공사를 선택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3,200명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2005년 하반기에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3%는 기내 인터넷 서비스가 앞으로의 여행 계획과 항공사 선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94%는 서비스를 다시 이용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92%는 서비스를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언급했으며 84%는 가격대비 서비스가 만족스럽고 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들은 기내 인터넷 서비스의 장점으로 ▲계속해서 일을 할 수 있다(44%) ▲연락이 끊기지 않는다(25%) ▲이메일 접속(22%)을 꼽았다. 인터넷 사용 목적으로는 ▲업무 관련 이메일 사용(90%) ▲개인 이메일(76%) ▲인터넷 검색(69%) ▲메신저 및 채팅을 통한 친구들과의 연락(41%) 순으로 나타났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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