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타점으로 팀 타점선두 부상
연일 안타 퍼레이드를 이어간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2타점을 추가, 시즌 12타점으로 팀내 타점 선두로 올라섰다.
이승엽은 13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시즌 3차전에서 5타석 4타수 2안타 1포볼로 2타점을 뽑아내며 타율을 0.409(44타수18안타)로 더 끌어올렸다. 이날 2안타를 추가, 지난 9일 주니치전부터 이어온 연속 멀티히트(2안타 이상)경기를 ‘4’로, 연속안타행진은 ‘5’로 늘렸고 12타점으로 팀타점 단독 1위가 됐다.
1회 1사 1,3루 찬스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선발 숀 더글라스의 높은 직구를 잡아 당겨 우전안타로 3루 주자를 불러 들였다. 이어 8-1로 크게 앞선 8회 1사 1, 3루에서는 우측 펜스를 직접 맞추는 2루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지난 9일 주니치전 이후 나흘만에 타점을 추가한 이승엽은 12타점으로 전날까지 공동 선두이던 히로키 고쿠보(10타점)를 제치고 타점 1위로 치고 나갔다. 요미우리는 9-1로 낙승을 거두고 파죽의 5연승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10승(2패)고지에 선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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