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및 북부 캘리포니아주에 쏟아진 집중폭우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13일 피해 발생 9개 카운티를 비상사태 지역에 추가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모처럼 비가 그친 13일 피해가 극심한 지역을 둘러본 뒤 알라메다, 엘도라도, 킹스, 마린, 플레이서, 샌타크루즈, 소노마, 툴레어, 툴럼 등 9개 카운티를 비상사태 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지역언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북가주 지역에 최근 2주일간 쏟아진 집중폭우로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 여러 곳이 폐쇄되고 샌호아킨 강 주변의 일부 제방이 붕괴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민들이 대피한 상태다.
주정부는 특히 샌호아킨 강 일대에 주방위군을 대거 투입, 취약한 제방에 모래주머니를 쌓는 등 붕괴를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지난 10일에도 프레스노, 머세드, 샌호아킨 등 7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는데 비상사태 지역에는 주정부의 긴급 예산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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