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빌딩 경비원 노조 결성
다운타운 고층빌딩에서 근무하는 경비원(security guard)들이 노조를 결성한다. 다운타운의 고층 빌딩 소유주들과 커뮤니티 리더들은 경비원 노조 조직을 허용키로 경비원들과 합의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되는 인원은 약 300명으로 LA에서 경비원들이 노조를 조직하는 것은 처음이다.
새로 결성되는 노조는 고층 빌딩 경비원들의 훈련방식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서비스업 종업원 인터내셔널 노조(SEIU)에 합류할 수 있는 옵션을 갖게 된다.
한 건물주측은 “지금까지 경비원들에게 공정한 임금을 지급하고 건강보험 베니핏을 제공해 왔다”며 “그렇지 않고는 이들이 우리가 요구하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 합의를 환영했다.
LA는 경비원들이 노조를 만드는 마지막 미국 내 대도시로 관계자들은 노조 결성이 다른 대도시의 300%에 달하는 업계 이직률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A경비원들의 60% 이상은 흑인들이다.
호텔 숙박률 소폭 상승
다운타운 호텔 숙박률이 소폭 상승했다. 호텔업계 전문 조사회사인 PKF 컨설팅사는 “올 들어 2개월 동안 다운타운 호텔의 투숙률이 70.55%로 집계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0.8%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마리나델레이가 지난해에 비해 5.2%포인트, 샌타클라리타가 2.2% 각각 하락한 것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한편 이 기간 다운타운 호텔들의 일일 숙박료는 작년보다 3.9%나 하락한 평균 120.86달러를 기록했다. LA카운티 평균은 1년새 9.2% 상승한 144.16달러였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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